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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여성에게 더 치명적이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치료법ㅣ정형외과 장동균 & 산부인과 장하균

에디터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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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17:29:21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 등으로 뼈에 구멍이 나고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 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당연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급격한 골소실이 진행됨으로써 골량이 골절 역치* 아래로 급격히 감소해 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해야합니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이 여성(37.5%)이 남성(7.5%)의 4배로, 여성 3명중 1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흡연과 음주 등의 생활습관을 교정해야하고, 굶어서 하는 급격한 다이어트를 지양해야 합니다.

*골절역치: 뼈가 골절되는 문턱값

1. 골다공증 진단 기준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경우는?

심사평가원 기준 골다공증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

2. 고위험 요소*가 있는 65세 미만의 여성

3. 비정상적으로 1년이상 무월경인 여성

4. 비외상성 골절

5. 골다공증 유발가능한 질환을 앓거나 약물을 복용중인 경우

6. 기타 골다공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고위험 요소: BMI 18.5kg/㎡이하의 저체중, 과거 비외상성 골절력이나 가족력 있는 경우, 외과 수술로 인한 폐경 또는 40세 이전의 자연 폐경

2.골다공증의 치료

골다공증 치료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제로는 크게 다섯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칼슘, 비타민D

보조제 형태로 쓰이지만 필수적이며 예방용으로도 복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2. 여성호르몬제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조절제로써,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의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골흡수 억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칼시토닌 등의 골흡수 억제제는 가장 흔하게 쓰여왔고, 쓰이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요즘에는 아래 골형성 촉진제를 1년 정도 사용후 유지용으로 골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치과 치료시 턱에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대퇴골 등에 비정형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은 3-5년 사용후 휴지기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4. 골형성 촉진제

부갑상선 호르몬제인 골형성 촉진제는 앞선 골흡수 억제제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골다공증이 아주 심한 환자의 경우 골흡수 억제제보다는 골형성 촉진제로 치료제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5. 단일 클론 항체 제제

데모주맙, 로모소주맙 등의 단일 클론 항체 제제는 골흡수 억제제나 골형성 촉진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큰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QnA

골다공증, 궁금해요!

Q. 30대여성이 골밀도검사로 T-score* -2.6이 나와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30대 젊은 여성이 골다공증이 발생한 경우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검사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T-score: 골밀도 측정 결과값

*이차성 골다공증: 질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경우

Q. 골다공증 검사는 아무 병원에서나 받아도 되나요?

정형외과나 내분비내과,산부인과는 모두 골다공증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 따라 측정하는 수치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오차 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한 병원을 정해 자주 갈 수 있는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의 정밀도가 가장 적게 나오는 곳과 가장 크게 나오는 곳의 차이는 상당히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친구가 유방암과 자궁암 치료후 골다공증이 와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잇몸 안에 뼈이식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주사를 맞는다는것은 심각한 경우인가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는 일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폐경, 노인성이 있고 이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분명한 원인 질환이 존재합니다. 모친의 골절병력 등의 유전성 요인이나, 흡연이나 과음,저체중 등의 생활습관, 갑상선항진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만성신부전, 제1형 당뇨병 등의 질병, 스테로이드제나 항응고제, 항암제 등의 약제 사용으로 골다공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 치료 중 사용한 항암제 등의 약제로 골다공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 40살 남성입니다. 26살부터 메니에르로 고농도 스테로이드요법을 3년정도 받았고, 32살부터 천식으로 스테로이드 흡입제와 경구로 먹었습니다. 38살에 넘어져서 거골이 부러지고 허리MRI를 촬영하니 골다공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타민D를 먹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40살 남성은 젊은 나이고 골다공증이 잘 생기지 않는 남성이라는 점이 있지만,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흡입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밀도 검사를 해서 수치가 -2.5보다 나쁘지 않다면 골감소증*이기때문에 칼슘과 비티만D를 먹으며 관리하면 되지만 수치가 -2.5이상이라면 골다공증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합니다.

*골감소증: 뼈의 기질과 무기질이 감소하고 골 형태를 유지하는 미세구조가 손상되어가는 상태

Q. 요즘 다리에 통증이 있는데, 비만과 골다공증이 관련 있나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는 저체중과 관련이 있고 비만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다리가 아픈 경우라면, 허리 디스크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그러한 경우라면 비만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처방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평생 먹는것은 아니고, 1년간 복용 후 골밀도 검사를 재진행하여 골밀도 수치가 -2.5이상으로 나오면 약은 중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타민D, 칼슘 복용 등의 관리는 계속 하셔야 합니다.

Q.우유가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나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작용하지는 못하지만,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