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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특효, 초록입홍합의 효과와 안전성

에디터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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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14:06:37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I 마오리족는 어떤 사람들일까?

뉴질랜드 섬에는 원주민이 산다. 마오리족이다. 이들은 뉴질랜드의 화산섬을 이용해 고구마, 감자, 돼지고기를 익혀 먹고 바다에서는 초록입홍합을 채취해 날로 먹는다. 이들 문화는 타투와 춤으로 설명할 수 있다. 타투는 계급이 올라갈수록 복잡해지고, 전투 직전엔 ‘하카’라는 춤을 춘다.

하카춤은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밀면서 손으로는 무릎을 치는 동작이다. 강렬한 눈빛과 길게 뺀 혀는 상대를 향한 경고, 손으로 무릎을 치는 동작은 태양을 가져와 빛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마디로 기세등등한 위력을 과시하는 춤이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I 마오리족 전사의 비밀,

리프리놀

마오리족은 실제로 탄탄한 근육과 관절을 자랑한다. 특히 상체가 크고 비대하다. 신기한 점은 내륙 거주민에 비해 마오리족의 관절염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다. 과학자들은 이를 ‘초록입홍합 효과’라고 말한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말버러 해안에서만 나는 특산물인데, 관절염을 억제하는 항염 성분이 풍부하다. 1년 내내 강하게 내리 쬐는 자외선을 통해 플랑크톤이 만들어낸 항산화물질을 초록입홍합이 먹어 축적한 것이다.

하지만 초록입홍합은 생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항염 작용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은 공기와 열에 금방 산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이 초록입홍합의 항염 성분을 손실 없이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것이 CO2를 활용한 초임계추출법(SFE)이다. 이런 기술력으로 초록입홍합의 항산화 성분을 안전하게 담아낸 것이 바로 ‘리프리놀(lyprinol)’이다.

리프리놀의 강력한 항염작용은 ‘에이코사트리엔산’이라 부르는 ETA(Eicosatrienoic acid) 덕이다. ETA는 체내에서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에노산)로 전환되는데,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을 억제하고 부종과 통증을 개선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전을 방지하고 뇌기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리프리놀에 들어있는 여러 오메가-3지방산과 베타카로틴은 만성 염증성 질환과 천식을 예방하고 위장을 보호해준다.

Hands holding fresh New Zealand green-lipped mussels

I 리프리놀의 놀라운

임상시험 효과

리프리놀의 효능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글래스고 빅토리아 병원(Glasgow Victoria Infirmary)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8명과 골관절염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인체 시험한 결과 각각 76%와 45%의 개선율을 보였다. 염증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독일 임상시험에서도 44%의 통증 감소와, 62%의 약물 복용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관절염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글루코사민이 퇴행성관절염에만 효과를 보이는 반면, 리프리놀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즈관절염에 모두 효과를 나타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어류성 EPA와 달맞이꽃 기름, 연어유, 아마인유 등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과 비교하는 실험에서도 리프리놀은 250~300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 캘리포니아대학 조지 할펀 교수와 홍콩대학교 퀸 메리병원 로우 첵 싱 박사가 실시한 리프리놀 위약 대조 이중맹검 시험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안정성까지 입증된 바 있다.

예컨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경우 장기 복용 시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리프리놀은 안전하다는 결론이었다. 이에 리프리놀은 미국, 영국, 호주, EU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10여 년간 관절개선제로 사용되고 있다.

I 혹사당하는 우리의

관절을 보호하자

2014년 한 해 동안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441만6,800여 명이라고 한다. 2010년(388만2,900명) 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68%)이 남성(32%)의 두 배, 연령별로는 60대(27%), 50대(26%), 70대(24%), 40대(12%) 순이다. 여성의 폐경과 40대부터 나타나는 체중 증가, 퇴행성 변화, 하체 근력 저하 등이 원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몸에 있는 140여 개의 관절은 하루 동안 10만 회 가량 움직이기 때문이다. 10만 번을 매일같이 40년간 사용했다면 관절이 닳지 않는 것이 신기한 일이다. 따라서 젊을 때부터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재생이 불가능하고, 거의 70% 마모될 때가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다행히도 관절염은 예방이 가능하다. 마오리족처럼 초록입홍합을 생으로 먹을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면 된다. 첫째, 표준체중 유지하기. 둘째,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셋째, 담배 끊기(흡연 시 관절염 위험 2배 증가). 넷째, 오랫동안 같은 자세나 무거운 물건 피하기. 다섯째, 관절 증상 시 조기 진단받기. 여섯째, 꾸준한 치료와 자가관리로 관절장애 및 합병증 예방하기 등이다.

만일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리프리놀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단, 식약처 기준에 따라 하루 200mg을 섭취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