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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만 투자하라, 현대인의 암 위험과 예방법

에디터 Kim

315명이 읽었어요

2023.03.28 10:35:19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ㅣ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암

2015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71%에 달합니다. 특히 암 사망률은 과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요. 1990년에는 570만 명이었던 사망자가 2015년에는 88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20년 동안 암으로 인한 부담이 70%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암 사망률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현대인의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현대인은 유래 없이 비만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남성 기준 일주일 중 5일 넘게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비율이 2008년 50.0%에서 16년에는 40.6%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10% 이상의 운동량이 감소한 것이죠. 이러한 생활습관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을 낳고, 우리를 암에 노출시킵니다.

ㅣ생활습관과 암에 관한 연구

생활습관병과 암에 대한 관계를 두고 MD 앤더슨 암센터와 대만 보건 복지 임상 시험 센터에서 4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생활습관 질환을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폐 질환, 통풍성관절염으로 분류해, 세부적으로 혈압, 총 콜레스테롤, 심박수, 공복혈당, 단백뇨, 사구체여과율, 폐기능, 요산으로 8가지 마커를 설정했는데요. 위험 점수를 매긴 결과 혈압과 폐 질환을 제외한 나머지 마커가 암 발생 위험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암 사망률에 대해서는 8가지 마커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는데요. 생활습관이 사망률 가운데 38.9%, 즉 1/3 이상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나아가, 만성 질환 위험 점수가 5점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35%만큼, 암 사망 위험은 50%만큼 증가했죠. 특히, 간, 방광, 신장, 위장, 구강 및 대장암에 대한 위험과 관련이 깊었습니다.

ㅣ암을 예방하는 하루 30분의 운동

하지만 연구진은 생활습관병과 암의 관계를 지적하는 한편,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바로 신체 활동입니다. 신체 활동을 한 참가자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참가자와 비교해서 암 발병률을 48%, 암 사망률을 27%까지 크게 낮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 (AHA),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 (CDC) 및 미국 스포츠 의학 대학 (ACSM)의 권고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활동만으로도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시든 매일 단 30분만 투자하시면 되는 겁니다.

하루 30분이 어렵다면 10-15분씩 두 번에 나누어 운동하셔도 괜찮습니다.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면 운동 종류는 무관합니다. 가장 단순한 운동은 걷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정도의 강도로 가볍게 걸어보세요. 삶에 큰 변화가 생길 겁니다.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