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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의심될 때 받는 STD 검사와 성병 치료법! l 산부인과 전문의 이유미

에디터 Choi

351명이 읽었어요

2023.08.31 17:19:31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라고 불리는 성 전파성 질환은 성인의 50% 이상이 한 번은 감염된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확진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널리 알려진 성병의 원인인 성관계 외에도 공동 물건 사용, 화장실, 목욕탕 및 워터파크 이용, 비위생적인 숙박업소 이용 등 다양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외음부 두드러기 외 무증상인 경우가 더러 있지만, 여성의 경우 성 전파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이 나팔관을 타고 올라가 감염시키면 결과적으로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성병의 종류
성병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바이러스성

헤르페스 2형, 인유두종, 에이즈는 성관계 중 옮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성병입니다. 보통 큰 증상이 없고 생식기 포진으로만 나타납니다.

 

2. 세균(박테리아)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성병으로써의 유레아/마이코플라즈마 등은 대부분 성관계로만 감염되고,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여성의 경우 질염, 방광염, 골반염, 자궁경부염, 난관샘염, 조산 및 유산 등이 있고 남성에게는 요도염,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을 유발합니다.

 

3. 곰팡이, 원충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성기 사마귀는 곰팡이 및 원충 감염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무조건 성접촉으로 인해 발병하지는 않고, 면역력 저하시나 워터파크나 화장실 공동 이용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 여성의 경우 방광염, 골반염을 유발하며 남성의 경우 요도염과 전립선염 등을 유발합니다.

2. 성병의 진단
성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1. 외음부 진찰로 진단

헤르페스, 사면발니, 곤지름은 외음부에 병변으로 인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외음부 진찰로 진단합니다.

 

2. 성기 분비물로 진단(PCR 검사)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 유레아/마이코플라즈마는 질 분비물을 추출해 PCR을 돌려 진단합니다. 균의 DNA 유무를 확인하는 균 검사로써, 굉장히 예민하고 정확한 검사입니다. 

 

3. 혈액검사

매독, 에이즈, 헤르페스는 혈액을 채취해 항체 검사로 양/음성을 가려 최종 진단합니다.

3. 성병의 치료

성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성 전파성 질환은 성관계 상대자도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검사 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 복용, 질정 투입, 연고 도포, 페니실린 근육주사 등 발병한 질병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4. 알아두어야 할 사항

성병에 대해 알려주세요!

첫 번째, STD 검사 전 1~2일 전부터는 과도한 질 세척을 하지 않아야 하고, 질 내 삽입 피임제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리 기간에는 검사가 불가능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생리 후 5일에서 10일 뒤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 검사 가격은 8~10만 원 정도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모든 성병 예방에는 콘돔 사용이 효과적이므로 콘돔 사용을 생활화하면 좋습니다.

 

네 번째, 곤지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경부암 또한 일으킵니다. 자궁경부암 중 70%가 16번, 18번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데요. 이 두 바이러스는 저절로 잘 없어지지 않고, 특성상 세포를 조금씩 나쁘게 만들면서 결과적으로는 암으로 이끌게 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치료 약이 따로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면역력이 좋은 20대 여성들은 HPV 바이러스가 생겨도 90%가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우려하는 결과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HPV 예방주사인 ‘가다실’ 접종을 권하는데요. 가다실9의 경우 HPV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96.7% 정도이고, 주사 접종으로 예방이 되는 유일한 암이 자궁경부암이므로 웬만하시면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총 3회를 맞아야 하지만 1회에 20만 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9~14세의 경우 면역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2회만 맞아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경우도 곤지름이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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